박지윤 이혼·황의조 기혼방송인 폭로...연예계 덮친 11월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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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이혼·황의조 기혼방송인 폭로...연예계 덮친 11월 악몽

국제뉴스 2023-11-23 07:0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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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스타그램
박지윤 인스타그램

11월 연예계에서 이혼, 결별, 사생활 폭로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기혼자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최동석과 지난달 30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정확한 이혼사유를 밝히지 않자 온라인 상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각종 루머가 불거졌다. 

이에 박지윤은 불륜 관련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한 피의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지윤이 불륜설을 유포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1명,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4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전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혼 발표후에도 두 사람은 평소와 변함없는 근황을 공개하면서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박지윤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과 관련된 심경글을 올렸다. 

박지윤은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 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 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시간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고 적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가는 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제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됐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됐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하며 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홀로서기를 하는 자신을 응원해 달라면서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이튿날 최동석은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최동석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다. 박지윤이 이혼 관련 심경을 밝힌 직후 올라온 글이라 갖가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근 안현모-라이머, 김병만, 스윗소로우 오진환, 정주연 등이 연달아 이혼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한편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 측이 발표한 입장문에서 피해 여성의 신상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충격을 줬다.

황의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성관계 시 촬영에 사용한 영상장치는 황의조가 사용하던 일반 휴대폰이었으며 굳이 숨길 필요도 없이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했다"며 "(상대) 여성도 분명히 이를 인지하고 관계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촬영물은 연인 사이였던 여성과 같이 봤다"며 "교제 중간 합의 하에 영상을 모두 삭제했지만 이후 1년 이상 더 교제를 이어가며 추가로 촬영했다. 상대 여성 측은 명시적 합의가 없어 불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장기교제를 이어오며 당사자 상호 인식 하에 촬영과 삭제를 반복한 것을 '몰카'로 볼지 의문"이라고 했다.

입장문에는 피해자 신상도 일부 언급됐다. 황의조 측은 전 여친에 대해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기혼이라 최대한 여성이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 공식적으로 대응을 자제했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려 했다"며 "(그런데) 범죄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보도가 유포되고 여성의 일방적 입장이 진실인 것처럼 호도돼 방어 차원에서 소명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피해여성의 신상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점을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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