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첫 걸음”…제약·바이오 수장, 잇따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탄소 중립 첫 걸음”…제약·바이오 수장, 잇따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브릿지경제 2024-01-10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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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제공=각 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장들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환경부 주도로 진행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여자는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의미가 담긴 사진을 SNS 등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난해 2월부터 정관계 인사와 각계 리더들이 참여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장들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퍼시스 박광호 대표의 지목을 받은 후 임직원과 함께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을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식 SNS에도 게재했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다회용 텀블러 사용, 에코백 활용,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 추진, 일회용 빨대 사용 지양 등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을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식 SNS 채널과 사내 게시판 등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하며 국내외 협력기관·기업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텀블러·머그컵 사용 △친환경 생분해 빨대 사용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 △잔반 없애기 등을 통해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중이다. ‘2031 넷 제로 로드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재활용품과 자투리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안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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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나섰다. (사진제공=에스티팜)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는 일회용품 챌린지 참여와 같은 일상 속 작은 행동의 변화가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폐열 난방 재사용,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은 증류 시스템 구축, 용수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세척 시스템 구축, 필터 수명을 연장하는 신기술 도입 등 ESG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경영 방침을 적극 반영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등을 추천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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