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통 얻어 맞아"... 가수 이효리, 매니저와 이별 할 수 밖에 없던 눈물 나는 사연은?

"된통 얻어 맞아"... 가수 이효리, 매니저와 이별 할 수 밖에 없던 눈물 나는 사연은?

오토트리뷴 2024-02-08 12:0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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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생활 중 상처받은 사연을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효리 (사진=MBC '놀면뭐하니',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소라')
▲이효리 (사진=MBC '놀면뭐하니',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소라')

이효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은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소라는 이효리에게 "콘서트에 대한 꿈이 생기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효리는 "예전에 콘서트를 했었는데 나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며 의미심장한 과거를 회상하며 토로했다.

이효리는 "사람들이 아는 일도 모르는 일도 있다"고 회상하며 말문을 뗐다. 그녀는 "오래된 매니저가 금전 문제로 나랑 멀어지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안 좋은 일은 굳이 말해봤자 소용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담아뒀던 것들이 상처로 쌓였다"며 매니저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이효리는 "상순 오빠를 만나서 제주도로 떠나며 회복하는 시간이 10년 정도 걸렸다. 그만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인한 사람도 아니고 '별거 아니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구나'싶었다"며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털어놨다.

남편 이상순을 언급한 이효리는 "너무 잘 만났다. 다른 점을 서로 보완해 준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한 빽처럼 느껴져서 누가 어려운 부탁을 하면 거절도 하고 많이 성장했다"며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이효리가 SNS 계정을 삭제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그때 '효리가 마음이 약하구나'라는 걸 알았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시기가 없었다. 핑클 때부터 지금까지 중간중간 맞았다가 숨었다가 해야 하는데 된통 얻어맞고서 나가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이효리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때의 이효리가 있기에 지금의 이효리도 있는 법", "이상순이랑 결혼한건 정말 언니 인생의 잘한 선택이었어요", "이제는 옛날 일 잊고 지금 그대로만 멋지게 사세요"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한편,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방송 활동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 국민에게 사랑 받는 연예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2013년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했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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