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백성현·신정윤 브로맨스…유치하고 재밌을 것” 자신감 (‘수지맞은 우리’) [종합]

함은정 “백성현·신정윤 브로맨스…유치하고 재밌을 것” 자신감 (‘수지맞은 우리’) [종합]

TV리포트 2024-03-25 05:55:42 신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수지맞은 우리’ 출연진이 서로의 케미스트리에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2시 KBS1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기현 감독과 함께 배우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이 참석했다.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박기현 감독은 “혈연은 없지만 가족으로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런걸 어색하지 않고 따듯하게 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연기자들의 앙상블에 신경을 써서 제작했다”라며 “연기자들이 다들 착하더라. 굳이 꼭 드라마 촬영이 아니더라도 모아두면 참 가족같고 그렇다. 연기자들의 앙상블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을 하면서 행복한 경험을 했다. 원픽으로 생각했던 분들이 다 됐다. PD생활을 20년 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생각했던 대로 거의 다 됐다. 연기자분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함은정은 “전문직이고 현존하는 직업이다 보니 가볍게 접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을 만나 뵙고 자문을 구하기도 했고, 나와있는 많은 서적도 찾아봤다. 무슨 말인지 알고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신질환에 대해서도 잘 찾아보고 이야기도 듣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가) 내면의 아픔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제가 하던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이 슴슴하게 느끼실 수도 있다. 그런데 수지가 가지고 있는 아픔은 스며들어서 퍼져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채우리 역을 맡은 백성현은 “시놉시스 받을 때부터 캐릭터가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유들유들하고 여유로운 것 같지만 그 내면에서는 누구보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말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의도하지 않은듯함’에 신경을 썼다.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보다 천연덕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런 점에 집중해서 작품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앙숙 사이를 연기해야 하는 함은정과 백성현. 연기 호흡에 대해 질문하자 함은정은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백성현은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은정이를 놀려먹는 재미가 있다. 같이 재밌게 현장에서 티키타카 하면서 놀고 있다”라고 즐거워했다.

“소위 말해 ‘킹’받고 있다”라고 말한 함은정은 “(원래 당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런데 백성현과 할 때 당하는 것 같다. 그래서 수지와 우리와 싱크로율이 높아서 만족하고 있다. 가끔 화는 나지만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백성현은 “저희가 원래 친구다. 그리고 예전에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적도 있다. 원래 촬영에 들어가게 되면 같이 호흡을 맞추고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시간이 단축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수지바라기’ 한현성 역을 맡은 신정윤은 “최우리가 방해요소다. 항상 부딪힌다. 수지때문에 유치하게 질투심을 느낀다”라며 “백성현과 연기를 하면서 브로맨스 케미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사실 극 초반이라 아직 수지의 마음을 다 얻지 못했다.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은정은 “신정윤과 백성현의 브로맨스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수지 때문에 질투를 느끼는 장면을 여느 드라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좀 더 재밌고, 유치한 면이 있어서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맞은 우리’는 25일 오후 8시 30분 KBS1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1 ‘수지맞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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