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피라미드게임' 김지연 "한계 부딪히기도…마지막 학원물 될듯"

[조이人] '피라미드게임' 김지연 "한계 부딪히기도…마지막 학원물 될듯"

조이뉴스24 2024-03-25 14:0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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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지연이 '피라미드 게임'이 마지막 학원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은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렸다.

배우 김지연이 25일 삼청동에서 '피라미드게임' 관련 인터뷰를 갖기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빙 ]

김지연은 "너무 감사하다. 주변에서 좋은 반응이 많았다.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고, 결말은 어떻게 됐는지 물어봤보더라. 모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알려주지 않았다"고 웃었다.

글로벌 반향이 뜨겁다. '피라미드게임'은 최근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K콘텐츠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영국 BBC는 "'피라미드 게임'은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며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를 분석했다.

김지연은 "인스타그램에 외국인들이 댓글을 많이 달더라. 순위가 높았고 들었는데 감사해하고 있다"고 글로벌 반응을 이야기 했다. 그는 '오징어게임'에 비유한 외신 반응에 "신기했고, 한 분이라도 더 좋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학교 폭력을 당하다가 반기를 들고 피라미드 게임을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 성수지을 연기했다. 전학생이었던 성수지는 초반 개인주의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친구들과의 협동으로 A등급의 계략에 맞서며 성장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고 간 김지연은 "선배들과 많이 작품을 했는데 현장에서 멋져서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 났다"라며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 나니 자기 롤을 열심히 해줘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겠다"고 말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또 한 번 교복을 입고 학원물에 도전했다.

김지연은 "활동하면서도 교복을 많이 입어서 그런지 교복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스물다섯 스물하나' 유림이는 너무 사랑했던 캐릭터라 학교물을 또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다.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시 교복을 입을 일이 있다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뭔가 마지막 학교물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피라미드게임' 김지연 스틸. [사진=티빙 ]

'피라미드 게임'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2학년 5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었다. 그는 "학교물 특성상 자기 신이 아니라도 다같이 있는다. 정말 학교 다니는 것처럼 25명이 아침부터 밤까지 같이 있었다. 다 자연스럽게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그렇게 살벌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욕심나는 캐릭터를 묻자 장다아가 연기한 하린을 꼽았다. 김지연은 "수지와 캐릭터가 정반대인 것은 하린이다. 만약 새로운 캐릭터를 하게 된다면 사이코패스적인 캐릭터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저는 비슷한 점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도 재미있겠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작품을 마친 김지연은 "이렇게 큰 롤을 처음 해봤다. 부담감도 컸고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걸 깼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됐다.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욕하는 캐릭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경험하면서 욕심이 많이 생겼다. 정말 다크한 역할이나 센 역할도 해보고 싶다"는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배우 김지연이 25일 삼청동에서 '피라미드게임' 관련 인터뷰를 갖기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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