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최강자 '엔비디아', 의료 분야에도 손 뻗친다…헬스케어 기업과 AI 의료 로봇 개발

AI 반도체 최강자 '엔비디아', 의료 분야에도 손 뻗친다…헬스케어 기업과 AI 의료 로봇 개발

AI포스트 2024-03-25 22:3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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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최강자 엔비디아가 의료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헬스케어 기업 히포크라테스 AI(Hippocratic AI)와 함께 AI 의료 로봇 개발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아틀라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히포크라테스 AI와 손 잡고 거대언어모델(LLM)로 훈련한 AI 기반 의료 로봇 '헬스케어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의료 인력 부족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히포크라테스 AI는 AI 간호사와 실시간 화상 통화를 통해 환자에게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간당 90달러(약 12만원)에 달하는 인간 간호사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헬스케어 에이전트'는 '초저지연 대화 반응' 방식으로 인간과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1000명 이상의 간호사와 100명의 의사의 테스트를 거쳤다. 이에 안정성을 높이고 AI의 환각 현상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홍보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AI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문잘 샤(Munjal Shah)는 성명을 통해 "광범위한 인력 부족을 완화하고 고품질 진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환자의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이어 문잘 샤는 "우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술을 계속 개선하고 접근성과 형평성을 향상해 인력 부족을 완화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로봇은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오픈AI의 GPT-4나 라마(LLaMA)-2 70B 챗과 같은 경쟁사 제품은 물론 인간 간호사도 능가했다고 한다. 

특히 약물의 영향 식별에서 79% 대 63%로 인간 간호사를 추월했으며, 특정 조건에서 허용되지 않는 일반의약품을 감별하는데도 88%대 45%로 앞섰다. 또 약물 가치와 참고범위 비교에서 96% 대 93%로, 일반의약품의 독성 용량 감지에서 81% 대 57%로 우위를 점했다.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킴벌리 파웰(Kimberly Powell)은 "생성 AI로 구동되는 음성 기반 디지털 에이전트는 헬스케어의 풍요로운 시대를 열 수 있지만, 이는 기술이 환자에게 인간처럼 반응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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