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치 작가 이재영의 생애 첫 전시회인 ‘그림으로 보는 서울 여행길 작품전’이 지난 22일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시작됐다.
|
어반스케치는 인물화, 정물화로 그림의 장르를 구분하듯이 도시의 풍경이나 건물, 문화재 등을 스케치한 그림을 말한다. 이 작가는 ‘서울 여행길’이라는 주제로 그린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열었다.
이 작가는 언론사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서울의 아름다운 명소와 역사, 문화가 깃든 걷기 좋은 길을 찾아 스케치하고 사진으로 담아 그려왔다.
이번 전시회는 탑골미술관이 어르신들의 꿈을 다시 본다는 의미로 마련된 전시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행길 작품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응봉산 팔각정에서 남동쪽 일출부터 한강, 남산, 청계천, 광화문, 인왕산, 북악산, 낙산을 지나 북동쪽 태릉 조선왕릉까지 서울 한 바퀴를 어반스케치 작품으로 돌아보는 여행길이다.
|
이 작가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 문화재를 작년 여름방학 동안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손자가 서울에 와있는 동안 손자에게 서울의 역사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고자 대표적인 곳을 찾아 여행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림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Copyright ⓒ 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