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은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4 WTT 챔피언스 남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97위 쿠엑 이자츠(싱가포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11-5 11-6 11-5) 승리했다.
한국 선수 중 4번째로 16강에 오른 임종훈은 오는 29일 세계 4위 마룽(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마룽은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에서 금메달 12개를 목에 걸 정도로 남자 단식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 단식 세계 20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남자 단식 세계 29위 이상수(삼성생명), 46위 오준성(미래에셋) 등은 전날 16강 티켓을 따냈다. 전지희는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8위 이토 미마(일본)와 격돌한다. 이상수와 오준성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국내 탁구 스타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여자 단식 세계 7위)과 세계 43위 이시온(삼성생명)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단식 세계 12위 장우진과 45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16강 진출을 두고 집안싸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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