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총수익은 16.1% 증가한 1조1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59%와 31.51%다. 전년 대비 각각 11.87%포인트, 11.68%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수익은 2629억원으로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2%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지만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해 전년 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시장 전반적인 신용악화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요인이다.
고객대출자산은 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을 나타냈다. 예수금은 전년대비 24.8% 감소한 18조8000억원 규모다. 예대율은 52.3%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4.78%를 보였다. 전년도 대비 0.32%포인트, 2.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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