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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 화성 동탄북광장에서 열린 ‘유경준(경기 화성정)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일 걱정하는 (의정갈등) 문제에 대해 선거 전에 답을 내놓으면 중도층 마음이 (국민의힘에) 돌아올 것”이라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의료개혁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현재 총선을 10여 일 앞두고 불거진 ‘여당 위기론’ 속에서 정부의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의대 증원 이슈를 제기한 것 좋았다. 저도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 의원은 “2000명을 두고 정부와 의사 전공의, 의대 학생들까지 강대강 대치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환자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국회 세종 이전 정책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 대표들을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는 어젠다 제기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이를 보여줘야 국민이 신뢰한다”며 “그게 정치의 힘이다. 대화를 통해서 중간선이라도 타협해 100점이 아니어도 80점이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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