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기업] 미래에셋, 이준용·최창훈 '투톱체제' 구축… ETF 경쟁력 강화

[파워기업] 미래에셋, 이준용·최창훈 '투톱체제' 구축… ETF 경쟁력 강화

머니S 2024-03-29 04:05:00 신고

/그래픽=김은옥 기자 /그래픽=김은옥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준용, 최창훈 '투톱체제'를 구축하고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대표는 멀티에셋부문 총괄 대표로 TIGER ETF를 관장하고 있다. ETF 운용부문 대표인 김남기 전무가 이 대표가 아래로 편제된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TIGER ETF의 총 순자산은 50조원을 돌파했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등 특히 주식형 ETF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2월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2조5605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26일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TIGER ETF 8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1조307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은 1조6607억원임을 감안하면 TIGER ETF는 이 가운데 약 85%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월 기준 글로벌 운용자산 33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1년만에 성과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당시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맡았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등 16개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성장한 결과다.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지난달 말 기준 560개가 넘는다. ETF의 총 순자산은 151조원에 육박한다. 130조원에 달하는 국내 ETF 시장보다 큰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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