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보여요"… 스타 향한 多관심은 오히려 '독'

"아파 보여요"… 스타 향한 多관심은 오히려 '독'

머니S 2024-03-29 05:43:00 신고

3줄요약

때아닌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스타들이 있다. 스타를 향한 과도한 관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사진은 방송인이경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신화 멤버 에릭, 산다라박(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 때아닌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스타들이 있다. 스타를 향한 과도한 관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사진은 방송인이경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신화 멤버 에릭, 산다라박(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
"귓불에 주름이 있는 게 뇌출혈·심근경색의 신호일지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연예인을 향한 관심은 애정으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은 오히려 연예인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방송인 이경규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건강이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조심스럽게 "몸이 아프시다는 얘기가 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경규는 "기사까지 났다. '이경규 건강 이상설 귓불 주름 위험하다'고. 지금은 괜찮다. 제가 오늘 나온 목적도 건강 챙기라고 말씀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 저를 좋아하시는 시청자분이 사진을 캡처해서 올렸다. '이경규씨는 귀에 주름이 가 있어서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으로 위험하다'고 글을 올렸더라. 그 글을 보고 거울을 봤는데 진짜 주름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난리가 난 거다. 아는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MRI 검사를 했다. 누워서 생각했다. '내가 왜 갑자기 통에 들어와 있지' 생각했다. 통에서 나오니까 멀쩡하더라. 아무 이상이 없다더라. 혹시나 시청자분들도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경규 뿐 아니라 그룹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도 건강 이상설에 거듭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Studio엔N' 채널에 출연한 고지용은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제작진은 고지용에게 "지상렬님 나오는 채널에서 봤는데 (고지용) 건강 이상설이 나오더라"고 묻자 고지용은 "지인들한테 '너 어디 안 좋냐'고 전화가 계속 왔다. 그런 얘기를 자꾸 들으니까 나도 강박이 생기더라. 먹어야겠다"고 해명했다.

이후 고지용은 "제가 요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기자분들에게도 전화도 많이 받았다. 해명하고자 영상을 찍었다"며 "제 건강은 정말 괜찮다"고 덧붙였다.

그룹 신화 멤버 에릭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에릭은 평소 모습과 달리 체중이 많이 늘어난 듯한 모습이 공개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사진은 육아 초반 때라 잠 잘 못 잘 때 같다"며 "술자리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받아서 거절하기도 민망하고 그냥 찍어드린 건데 많이 이상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에릭은 "저 정도면 양호한 거다. 98㎏까지 찍어봤다. 세 가족 오붓하게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가수 산다라박 또한 지난 2021년 1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부자연스럽게 부어있는 목이 포착돼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산다라박은 2월 SBS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갑상선에 문제가 전혀 없다.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목이 부은 게 아니다. 목 근육이 다른 사람들보다 큰 것뿐이다. 의사 선생님이 '건강한데 왜 왔냐'고 묻더라. 검사까지 받았는데 건강하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비디오스타'를 통해서도 "내가 아프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서 갑상선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서를 갖고 왔다"며 '부종이나 기타 염증 소견이 없고 정상임을 확인한다'는 갑상선 초음파 소견서까지 공개했다.

블랙핑크 지수는 지난 2022년 11월 콘서트에서 목에 혹이 난 듯한 사진이 확산돼 팬들의 걱정을 받았다. 해당 사진을 두고 한 의학 유튜버까지 나서서 "99.99% 확률로 표피낭종을 의심한다"고 추측하자 그의 건강을 향한 진심어린 우려가 쏟아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지수는 월드투어 일정 잘 소화하고 있으며 건강에 이상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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