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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순서
①'나이테 경영'으로 한국사회 공헌
②토요타, 재밌는 'PHEV'로 시장 공략
③렉서스, 럭셔리 SUV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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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양한 신차를 쏟아내며 판매량을 끌어올린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는 숨고르기를 하며 미래를 대비한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나이테 경영'을 강조하면서 속도 조절을 암시했고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이 강조한 '나이테 경영'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려면 현실을 직시하고 상황에 맞춘 전략을 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 빠르게 앞만 보며 달리기보다는 많은 선택지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나무가 갑자기 성장하며 나이테가 굵어지는 경우가 있고 약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매년 조금씩 수준에 맞는 나이테를 만들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멀티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을 발표하며 많은 신차를 한국시장에 소개했다. 모든 차종에 탄소중립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선택은 소비자가 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그의 말처럼 올해는 보수적인 성장전략을 세웠지만 '인재육성'과 '환경'을 두 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은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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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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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서비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인재육성'과 '환경'이 중요한 축이다.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T-TEP',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화교육을 후원하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한국의 신진 공예작가를 발굴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청년과 함께하는 꿈 실현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온 활동으로는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에 암 연구 증진을 위한 연구비 및 취약계층 소아암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국립암센터에 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소아청소년암 환아의 심리 발달 프로그램 운영 및 소아청소년암병동 쉼터의 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 환아들을 위한 '병원학교'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누적 기부금은 약 7억8000만원에 달한다.
사랑받는 기업시민으로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성금 및 물품, 식료품 등 다양한 기부를 이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시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며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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