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업계 이단아로 꼽히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지휘 아래 '최초', '처음'을 이끌고 있다. PLCC가 대표적이다. 현대카드는 2015년 국내에 PLCC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모빌리티·테크·유통·정유·패션·금융 각 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 18곳과 PLCC를 기획·운영해 오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PLCC 파트너사들이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 온 마케팅 협업 건수는 2000여건에 달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파트너사들이 현대카드 1100만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케팅만 1850여개가 넘고, PLCC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2억명이 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160여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21일에는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에 도입했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국내·국제 카드 고객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맥과 아이패드에서 애플 기기의 지갑 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나 인앱 결제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카드 개인회원의 해외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은 총 2조7258억원으로 2022년(1조4335억원)과 비교해 175%나 늘었다. 삼성카드는 2조5182억원, 신한카드는 2조3481억원으로 각각 집계되며 뒤를 이었다.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가운데에는 지난 3월 초 피치가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고 이에 앞서 1월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Standard and Poors)가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사들까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대카드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