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Hey, Come here'에는 'SM 보컬짱, 얼굴짱 그리고... 뉴진스 짱 | EP.1 태연 | 이쪽으로올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태연은 지난해 11월 솔로 미니 5집 '투 엑스(To. X)'가 마지막 활동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투 엑스'는 현재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음악방송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
태연 "음악 방송 시스템 마음에 안들어"
이에 대해 은혁은 "활동은 안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태연은 "음악 방송을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 방송의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새벽 시간에 노래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 조금 배려가 없지 않나 싶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은혁은 "제작비, 환경도 있고 또 여러 가수들 사녹(사전녹화)도 해야 하고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결론만 놓고 봤을 때 더 좋은 무대를 못 보여준다는 게 아쉬워서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서 더 좋은 걸 보여드리자는 마음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은혁은 "음악방송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되어졌지만 이제는 또 그게 아니더라도 다른 콘텐츠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졌다"라며 "내가 더 욕심부려서 더 잘 만들어서 더 좋은 걸 보여주는 게 또 맞기도 해"라고 공감했다.
친구 없는 태연, '뉴진스' 원해
또한 이날 동해가 태연에게 "요즘 제일 연락 많이 하고 친한 연예인 선후배, 친구는 누구냐"라고 묻자 태연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은혁은 "키는 그래도 자주 만나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태연은 "그렇게 따지면 2주에 한 번씩은 만나고 있다"라며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없다. 나 고민이 있다. 친구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은혁은 "그럼 조금 친해지고 싶다라던가 싶은 사람은 없냐"라고 질문했다. 태연은 "뉴진스"라고 외치며 '슈퍼샤이'를 불러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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