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전후 재활 필수

전방십자인대 파열, 치료 전후 재활 필수

베이비뉴스 2024-03-29 15:32:56 신고

3줄요약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잠실선수촌병원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잠실선수촌병원

무릎 관절에 자리하고 있는 십자인대 구조물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를 이어주는 인대 조직이다. 십자인대는 앞쪽의 전방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이들은 서로 교차된 모양으로 관절을 지지하여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 활동이나 헬스와 같이 신체를 격렬하게 사용하는 상황에서 무릎 관절이 뒤틀리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지면 전방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뚝’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부종도 동반될 수 있다. 

파열 발생 후 증상이 점점 가라앉기도 하여 단순 무릎 염좌로 오인되기도 하는데,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오래 방치하면 무릎 연골에도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이학적 검사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조직의 파열 양상 및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여 재건하는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진행한다. 수술적 치료의 적용은 환자의 나이, 성별, 직업 등도 고려해야 하며, 수술 후에는 원활한 회복을 위해 적절한 재활치료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전방십자인대 파열 재건술 이후에 진행하는 재활치료는 무릎 관절의 기능 회복에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일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으로의 복귀 기간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행이 필요하다. 재활치료 시에는 레이저 및 냉각 치료 등 물리치료를 통해 무릎 통증을 완화하고 림프마사지를 이용해 부종을 감소시키며, 무릎 관절 가동 범위의 회복 및 근력, 고유수용감각 운동 등을 통해 하체의 안정성을 더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재건술 전에 시행하는 재활은 수술 후의 부종 및 통증 조절, 관절 강직, 근력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무조건 빠르게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수술 후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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