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빽가가 황당했던 일화를 풀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솔비와 산다라박이 출연해 DJ 김태균, 스페셜 DJ 빽가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들끼리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왔는데 한 부부가 싸워서 냉전 중이다. 분위기가 어색해서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사연을 남겼다.
이에 산다라박은 "커플 여행은 가는 게 아니라고 했다. 꼭 한 커플은 싸운다"고 공감했다.
이때 빽가가 "아니 예전에"라고 과거의 일화를 언급하려고 하자 산다라박은 "또 있어요?", 솔비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신다"며 놀랐다.
빽가는 과거에 본인 커플과 다른 커플이 같이 여행을 갔다고 밝히며 "바닷가에서 회와 술을 많이 먹었는데, 술을 엄청 마실 때부터 그 커플이 싸웠다"고 일화를 풀기 시작했다. 방에 가서도 싸우는 소리가 건물에 울릴 정도였다고.
이어 그는 "저도 여자친구랑 좋은 시간을 보내러 간 건데, 싸운 커플의 여자친구가 '저 남자랑 못 있겠다'며 우리 방으로 왔다. 나가라는 말을 못해서 셋이 잤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빽가는 "여자 분이 침대에서 주무셔야 할 것 같아서 바닥에서 잤다"고 털어놨고, 김태균은 "너한테는 별 일이 다 있다"라며 감탄했다.
솔비가 "너무 불편했을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김태균은 "요즘 빽가랑 친해서 같이 다니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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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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