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만원관중 앞에서 'KKKKKKKKK' 류현진, 4194일 만의 복귀전서 6이닝 2실점

회장님+만원관중 앞에서 'KKKKKKKKK' 류현진, 4194일 만의 복귀전서 6이닝 2실점

일간스포츠 2024-03-29 19:5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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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 연합뉴스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류현진이 홈 복귀전에서 2실점했다.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동점을 허용한 뒤 강판돼 국내 복귀 첫 승은 다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4194일 만의 대전 마운드였다.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대전 등판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이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에서 활약하며 KBO리그를 평정한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미국 무대를 누비고 올 시즌 12년 만에 대전에 돌아왔다. 

류현진의 복귀에 맞춰 만원 광중이 대전 경기장을 찾았다. 홈 개막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 입장권은  오후 4시 36분 모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함께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2018년 플레이오프 이후 6년 만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29일 대전 KT-한화전 홈 개막전을 보러 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연합뉴스


류현진은 1회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위기를 내줬으나,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했다. 전날(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박병호를 몸쪽 낮은 공으로 승부해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2회엔 선두타자 강백호를 삼진 처리한 뒤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순항했다. 3회엔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타율 0.682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천성호를 높은 공 승부로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4회엔 로하스-박병호-강백호 중심타선을 공 10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특히 박병호와 강백호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회 1사 후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29일 대전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 연합뉴스


하지만 6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천성호와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며 숨을 돌렸으나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후 류현진은 황재균에게도 추가 적시타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며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시작과 함께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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