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황사…일교차 15도 이상

[내일 날씨] 토요일, 전국 곳곳 황사…일교차 15도 이상

아주경제 2024-03-29 22:03:28 신고

 서울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는 29일 오전 비가 내리는 서울 시내의 한 차량 위에 황사 빗방울이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는 29일 오전 비가 내리는 서울 시내의 한 차량 위에 황사 빗방울이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30일, 전국 곳곳이 황사로 인해 탁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 중이다. 이에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황사가 관측되지 않는 지역도 점차 대기질이 탁해질 우려가 있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토요일은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5~20도로 포근하겠지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0도 내외로 쌀쌀해지는 등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다.

이날은 강수도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남권과 전북남부에, 오후에 경남권에는 약한 비가 한때 올 수 있겠다. 전북 북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 빗방울이 관츨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전북남부, 부산, 울산, 경남, 제주도 1㎜ 내외다.

내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충북과 경북도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고,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황사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에서 '나쁨' 수준으로 관측됐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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