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에 위치한 ‘원강’은 30년 전통을 이어 가고 있는 생고기 전문점이지만 이곳을 맛집으로 자리 잡게 만들어 준 메뉴는 따로 있어요. 바로 점심 특선으로 즐길 수 있는 ‘무밥’이 그 주인공! ‘무밥 세트’를 주문하면 무와 다진 소고기를 넣고 지은 무밥과 함께 뚝배기 불고기와 두부 조림, 시래기 된장국으로 구성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집니다. 김숙은 달큰한 무밥 위에 특제 양념장을 넣고 쓱싹쓱싹 비빈 뒤 구운 김에 싸 먹는 방법을 추천했어요. 후식으로 나오는 뜨끈한 무밥 숭늉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무리해 보세요.
위치_ 서울 강남구 학동로6길 16
김숙이 최애 식당으로 소개한 ‘손국시’는 칼국수와 수제비, 칼제비 등 단 세 개의 메뉴로 승부를 보는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로 북적이는 것만 봐도 이곳이 소문난 맛집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어요. 김숙이 선택한 ‘칼제비’는 진하게 우린 고기 육수와 야들야들한 면발, 쫄깃한 수제비의 쓰리 콤보가 예술인데요, 아삭하고 달짝지근한 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을 거예요.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으니 평일 점심에 방문한다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어요.
위치_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19
김숙과 이영자가 함께 다녀온 ‘옛이야기’는 한남동에 위치해 있어요.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집밥처럼 푸짐한 가정식 백반을 맛볼 수 있는데요, 시간대에 따라 메뉴가 달라집니다. 점심엔 매일 다른 국과 반찬으로 준비되는 ‘오늘의 메뉴’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 직장인 맛집으로 통해요. 저녁엔 매콤달콤한 ‘제육볶음’부터 밥 한 공기를 금새 뚝딱하게 만드는 고소한 ‘고등어구이’, 두툼하게 구워낸 ‘파전’ 등에 반주를 곁들여 하루의 노고를 보상받기 좋은 곳이에요.
위치_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18길 18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