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신원호 PD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 유연석과 신원호 PD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경호는 "근데 여기(신원호 PD)도 시즌3 준비하잖아. 준비해야지. 안 할 거냐"고 말했고, 신 PD는 "언젠간 할게"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저희가 시즌3를 언젠가 해서 여기 다섯 명이 나이를 먹어도 느낌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캐릭터들이 어떻게 늙어가는지도 대중이 궁금해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신 PD는 "좋은 연기자들이 이렇게 원하고, 팬들이 원하는 게 너무 고맙다"며 "이를테면 우리가 잘돼서 '다시 우려먹을 거야'가 아니라 우리가 지내왔던 시간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그냥 지나가는 게 좀 그렇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너희가 얘기를 해주니까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너희 스케줄 괜찮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희 중 한 명이라도 안 나오면 안 할 것이다. 그때 돼서 하는 건 시청률이 안 나와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마음속에 이만큼 자리하고 있더라.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라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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