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고 진실성 없는 누구"… 고영욱, 이상민 저격 논란에 "실언했다"

"재미없고 진실성 없는 누구"… 고영욱, 이상민 저격 논란에 "실언했다"

브릿지경제 2024-04-16 13:38:17 신고

3줄요약
clip20240416133451
고영욱이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_에 올렸다 삭제한 게시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고영욱이 혼성그룹 ‘룰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1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영욱이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고영욱은 달리기를 하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글을 올린 것.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20년만에 69억7000만원을 모두 갚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라는 고영욱의 표현이 이상민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고영욱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중에 충동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서 거르지 않고 쓸데없는 생각을 굳이 올렸다가 새벽에 지웠는데 오늘 기사화가 버렸다”며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내가 생각이 좁아져 실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첫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인 고영욱은 지난 2010년7월부터 2012년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우고 2015년 출소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Copyright ⓒ 브릿지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