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유영재의 태도로 인해 선우은숙이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선우은숙 눈물의 심경… 유영재와 이혼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당초 결혼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유영재의 설득으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청혼을 받을 당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선우은숙은 ‘세상을 시끄럽게 하기 싫다’며 혼인신고는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영재는 선우은숙에게 ‘결혼하면 아플 때 법적 보호자로서 돌봐줄 수 있다’라고 설득해 두 사람은 결국 결혼했다.
하지만 이진호에 따르면 유영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진호는 “유영재는 약속과는 다르게 선우은숙이 실제로 아프거나 힘들 때 곁에 있지 않았다”라며 “선우은숙이 남편의 빈자리를 더욱더 크게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이진호는 유영재의 태도로 인해 선우은숙이 이혼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영재는 결혼 이후에도 지인 팬들과 종종 술자리를 늦게까지 했다”라며 “팬들의 경우 90% 이상이 여성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것을 용납하면서 가정생활을 했다. 이런 일이 계속 쌓이면서 올해 초에 두 사람이 크게 싸우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다툼으로 선우은숙은 일시적으로 집을 나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하지만 유영재는 그 기간 동안 전화는 물론 문자 한 통도 하지 않았다. 선우은숙은 이 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고 이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와 결혼 18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선우은숙 측 소속사는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뢰를 쌓아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이혼 소식 이후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하기 직전까지 한 여성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일각에서 재혼이라고 알려졌던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삼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삼혼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법적으로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영재의 사실혼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 알게 됐으며 요즘 충격적인 일들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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