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으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잠실대교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하늘에 누렇게 떠 있는 황사 먼지가 목격됐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73, 영월 197, 문경 198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황사의 영향은 모레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호흡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 상승, 탁한 공기 속 맑은 날씨 예상
기온은 점차 상승하여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로 인해 공기는 계속해서 탁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8도, 대구 10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서울 23도, 대구 25도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2도에서 4도 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모레는 기온이 더욱 상승해 서울은 26도까지 올라가겠다. 황사 속에서도 기온은 계속해서 올라갈 예정이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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