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대통령실 "황당하다"

대통령실이 17일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언론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시스에 따르면 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다"며 해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넓은 범위로 쇄신을 위한 통합형 인물을 찾고는 있지만 언론에 나온 분들은 대통령의 의중이 전혀 아닌 걸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