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향료를 아우르는 니치 향수의 미학 #3 | 마리끌레르

한국적 향료를 아우르는 니치 향수의 미학 #3 | 마리끌레르

마리끌레르 2024-04-17 1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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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N+GOETZ 다크 럼 오 드 퍼퓸. 잘 익은 자두에 알싸한 알코올을 가득 부어 만든 담금주가 떠오르는 프루티 향. 베이럼(bay rum) 방식으로 직접 제조해 사용하던 헤어 토닉에서 영감을 받아 술맛이 감돈다. 50ml, 15만1천원.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비가라드 꽁쌍뜨레. 한 입 깨물면 껍질 주변으로 달콤함이, 뒤이어 떫은맛이 올라오는 낑깡을 닮은 비터 오렌지 에센스를 바탕으로 한 오 드 코롱. 건초와 삼나무를 배합해 따듯하면서도 산뜻한 살내음을 완성한다. 100ml, 3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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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IA NOVELLA 타바코 토스카노 오 드 코롱. 햇빛이 구름에 가려 스산함이 감도는 날에 썩 잘 어울리는 스모키 향수. 고택에서 맡을 법한 묵직한 나무, 자욱한 연기, 포근한 사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00ml, 19만5천원대.
FUEGUIA 1833 가브리엘라 허스트 뉴욕.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자기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뉴욕에 담긴 이야기를 담은 향. 빌딩 숲을 오가는 사람들의 분주함과 도심 속에 자리한 공원의 평온함을 담은 싸한 타바코와 따스한 우디 노트의 조화가 서울을 떠올리게 한다. 100ml, 69만3천원대.
ACQUA DI PARMA 자페라노. 미나릿과의 코리앤더 시드 노트에 계피, 후추, 정향을 블렌딩해 잘 덖은 듯 따듯하게 풀어냈다. 온갖 약재가 가득한 한약방을 연상시키는 향. 100ml, 4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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