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빚 69억 청산 후 일본 오사카 여행 "이제는 넉넉하니까 가격표 안 보고 들어간다"

이상민, 빚 69억 청산 후 일본 오사카 여행 "이제는 넉넉하니까 가격표 안 보고 들어간다"

메디먼트뉴스 2024-04-17 13:4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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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청산한 후에도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준호와 함께 식사를 하며 근황을 밝혔다.

이날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왜 1박 2일로 일본 오사카에 갔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다음주에 1박 2일로 일본이나 갔다 올까?'가 내 로망이었다"며 "김준호 덕분에 로망을 실현할 수 있었다. 김준호의 지인이 오사카에서 호텔을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형(이상민)이 (호텔까지)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갈 줄 알았다. 근데 택시를 타면 호텔 값보다 더 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오사카에 제대로 여행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옛날에 탁재훈 형을 잡으러 처음 갔는데, 그때는 넉넉할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상민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데 택시를 탔다고 밝히면서 "택시비가 갈 때 2만 엔(한화 18만 원)이 들었다. 밥값은 1만 7천 원, 맥주 2잔에 풀세트 안주가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가격표 안 보고 들어갔다. 안 보고 들어갔는데, 그 가격(1만 7천 원)이었다. 이제 가격표 안 보고 막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이 그 이유를 묻자 이상민은 "이제는 넉넉하니까"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다음주에 은퇴해야 겠다. 다음주에 딱 250억 원이 된다"고 농담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채권자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고 말한 뒤, 20년 만에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과거 69억 7천만 원의 막대한 빚을 짊어지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노력하여 빚을 청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돌싱포맨'에서 공개된 에피소드는 빚을 갚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하는 이상민의 근검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택시비 2만 엔도 아까워하지 않고 가격표를 보지 않고 식당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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