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안녕, 이제는 튤립 구경할 때! 에버랜드 외 튤립 축제 3
봄꽃 튤립 개화시기를 맞아 에버랜드, 서울 식물원 등 전국 각지의 튤립 축제도 막이 올랐다. 찍기만 해도 인생샷은 보장된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이미지 출처 ; @koreaflowerpark
충남 태안을 ‘세계 5대 튤립 도시’로 이끈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가 올해도 역시나 진행된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축구장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야외 공간에서 다채로운 튤립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년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메인 전경에 변화를 주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는데, 올해는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이라는 주제로 250만 송이의 튤립을 비롯해 정원과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했다. 4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오블레앙, 레드프라우드, 람바다 등 270여 품종의 튤립이 이루는 장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식물원
이미지 출처 : @seoulbotanicpark_official
서울 도심에서 튤립 축제를 만끽하고 싶다면? ‘튤립 카펫’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식물원이 제격이다. 색과 형태가 다채로운 품종 튤립부터 작은 매력을 갖고 있는 원종 튤립까지, 다채로운 튤립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튤립 카펫을 따라 걷다 보면 정성스럽게 가꾼 수선화로 꾸며진 ‘수선화 길’을 마주할 수 있는데, 발길이 가는 곳마다 화사하게 물들인 꽃들 덕분에 더욱 싱그러운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지금 에버랜드에 가면 봄꽃의 싱그러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3월 22에 시작된 하늘정원길, 튤립 가든 등 에버랜드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 덕분이다. 올해로 32회째 맞는 튤립축제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의 다채로운 봄꽃이 에버랜드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은 중. 특히 올해는 ‘요정 마을에 초대된 신라오 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대규모의 ‘신라오 캐릭터즈 테마 가든’이 조성되어 곳곳에 비치된 포토존과 야간에는 불꽃놀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