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혼 사실 알고 있었나"... 유영재와 이혼한 선우은숙, 미래 내다봤던 절친 박원숙의 경고는?

"삼혼 사실 알고 있었나"... 유영재와 이혼한 선우은숙, 미래 내다봤던 절친 박원숙의 경고는?

오토트리뷴 2024-04-17 17:0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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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방송인 유영재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배우 박원숙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선우은숙, 박원숙 (사진=KBS '동치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선우은숙, 박원숙 (사진=KBS '동치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지난 2022년 11월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선우은숙이 통화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선우은숙은 4세 연하 유영재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약속 후 재혼했다는 보도가 쏟아진 바 있다.

이날 함께 출연한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나 유영재와 친분이 있다. 라디오 방송해서 아는 사이"라며 "재혼 소식에 유영재한테 전화했더니 '누나' 이러길래 웃음이 터졌다. 예뻐하는 동생"이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너랑 친하다니) 마음이 놓인다"며 선우은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원숙과 통화를 하게 된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 출연 5일 뒤 유영재와 처음 만났다. 유영재와 첫 만남 후 2~3일 뒤에 '차라도 한 잔 할래요?'라고 연락이 왔다"며 "내가 의심이 많아서 '그냥 나중에 뵈면 하자. 천천히'라고 보냈다"고 유영재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선우은숙 재혼 언급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선우은숙 재혼 언급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당시 유영재는 자신과의 만남을 망설이는 선우은숙에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운동선수가 허들이 있으면 그냥 넘는 거지. 허들을 뛸까 말까 고민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 등의 명언을 던지며 선우은숙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우은숙은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프러포즈를 하면 이 사람의 능력,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 빵집에서 얼굴 본 게 다인데. 손도 한 번 안 잡아봤는데"라며 "내가 '결혼하면 나랑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내가 초 치는 건 아니다"라면서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당시에는 농담 섞인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선우은숙의 이혼 후 박원숙의 선견지명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원숙 일침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일침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결혼 후 최근까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은 이혼 후 지난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을 통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실려가기도 했고 회복이 아직 안 된 상태"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녀는 "제가 세 번째 아내"라며 "'마지막까지 가져 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유영재를 둘러싼 '삼혼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박원숙의 과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때 결혼을 말렸어야 됐는데", "박원숙 선견지명 미쳤다", "이래서 다른 사람 조언도 새겨들어야 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KBS2 '결혼해주세요', MBC '흔들리지마'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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