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50대 남성이 10대 청년을 흉기로 찔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 B군(19세)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경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윗집을 항의 방문했다가 흉기에 찔려 전치 8주 이상의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이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하러 갔다가 위층에 사는 A씨(50대)와 말다툼을 벌이게 되었고, 이에 격분한 A씨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군의 등과 팔 부위를 마구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법의학자 감정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수법을 명확히 확인했으며, 피해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 등 피해 회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흉기로 B군을 찌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며, 피해자의 회복과 가해자의 엄중 처벌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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