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방송인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이 공개된 방송에 이목이 집중됐다.
선우은숙은 SBS <동상이몽2> 에 출연해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패널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선우은숙에게 "유영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다. 동상이몽2>
선우은숙은 "이혼 후 재혼이란 건 생각도 안 해봤다. 그런데 유영재가 나를 변화시켰다. 정말 행복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친한 동생과 다과를 먹는 자리에서 유영재와 처음 만났다."며 "그날 유영재가 '좋은 음악 보내드리게 전화번호 좀 주세요' 하더라. 저는 그때 전화번호 따는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음악을 준다는 말에 번호를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 번호를 가져간 다음 날 아침부터 두 곡의 음악과 '좋은 아침입니다. 이 곡 들으면서 시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더라. 신기한 게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추천해 주더라."라고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그런데 어느 날부터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를 생각하며 보내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 내가 빵을 먹다가 유영재에게 빵 사진을 보냈다. 근데 유영재가 '내 것도 좀 남겨놔요'라고 답장을 하더라."며 유영재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패널들은 "너무 로맨틱하다."며 그들의 러브스토리에 감탄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26년 동안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결혼생활을 이어 왔으나 2007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결혼 소식을 전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으나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번호 따는 스킬 대박", "잘 살 줄 알았는데 안타깝네", "두 분 다 많이 힘드실 듯", "빨리 털어내고 방송에서 많이 보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1959년생으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KBS2 <결혼해주세요> , MBC <흔들리지마>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흔들리지마> 결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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