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휠라홀딩스) |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휠라 부문의 실적 부진 원인이 점차 개선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형 연구원은 그간 실적 부진 원인으로 △휠라 USA 재고조정 △브랜드 경쟁력 약화 △국내 직매입(홀세일) 채널 비중 축소를 꼽았다.
형 연구원은 “재고조정의 경우, 2023년 내내 재고 조정을 실시해 재고 건정성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영업적자 폭도 두드러지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휠라가 ‘디스럽터 2’ 이후 뚜렷한 인기 제품이 없었으나, 최근 ‘인터런’과 ‘에샤페’ 등 인기제품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도 개선 중”이라고 봤다.
국내 홀세일 채널에 대해서도 지난해 4분기 기준, 목표치(20%)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한국에서 미국 순으로 브랜드 가치가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은 내년부터 반등(턴어라운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더해 최근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 주가 상승으로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5분 현재 휠라홀딩스는 전일보다 100원(0.25%) 내린 3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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