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사반장 1958’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배우들, 스태프들이 정말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했는데 완성된 것을 봤을 때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모범택시’ 시리즈, ‘시그널’ 등 수사물에서 활약한 이제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 작품 프리퀄을 너무 보고 싶다는 시청자 입장이 컸다”며 “노련하고 베테랑 형사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연기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대본 리딩부터 시작해 최불암 선생님 역할을 잘 이어받아서 잘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을 무척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수사반장 1958’은 70년대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담는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극중 이제훈은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형사가 수사반장이 되기 10년 전을 연기한다.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촌놈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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