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오르자 금은방 절도범도 기승, 전과 20범... 10대 2명 잡히기도...

금값 오르자 금은방 절도범도 기승, 전과 20범... 10대 2명 잡히기도...

모두서치 2024-04-18 15:3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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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 안전 자산인 금값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4.04.15. [ 사진 = 뉴시스 ]
중동 정세 불안에 안전 자산인 금값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4.04.15. [ 사진 = 뉴시스 ]

 

최근 금값 상승세로 인해 금은방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15일 동남구 신부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특수절도 사건의 범인으로 10대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려 16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10대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범행이 쉬워 보이는 금은방을 물색하고, 위급상황 시 금은방 직원이 출입문을 원격으로 닫을 수 있다는 점까지 파악해 역할을 분담했다고 한다.

실제 범행 당시, 한 명은 팔찌를 살 것처럼 가장하여 금은방에 들어가 팔찌를 착용한 채 도주했고, 다른 한 명은 출입문 근처에서 업주의 출입문 폐쇄를 방해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15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이 매우 치밀하고 대담했다는 점도 충격 이지만, 10대의 나이에 이미 20건이 넘는 전과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금값 상승세와 함께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 오산과 전북 군산에서도 금은방 절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18일 기준 순금 한 돈 가격은 44만40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올해 초 대비 23.3%나 상승한 수치이다. 금값 상승이 절도 범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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