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하루 만에 돌아온 '아틀라스', 더 날렵하고 더 유연해졌다…내년부터 현대車 공장 투입

은퇴 하루 만에 돌아온 '아틀라스', 더 날렵하고 더 유연해졌다…내년부터 현대車 공장 투입

AI포스트 2024-04-18 23:16:28 신고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 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개발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은퇴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구동 방식이 전기로 바뀌었고, 외형도 더욱 날렵해졌다. 내년부터 현대자동차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새로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아틀라스는 높은 압력을 가한 기름을 매개로 동작을 전달하는 기존 유압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보다 날렵해진 외형이 눈길을 끈다. 로봇 얼굴도 동그란 링 라이트를 달아 더욱 화려한 외모를 갖게 됐다. 몸통과 다리, 머리가 360도로 회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틀라스는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래픽=보스턴다이내믹스)
(그래픽=보스턴다이내믹스)

바닥에 누워 있다가 다리를 비틀어 일어나는 모습은 마치 체조 선수를 연상시킨다.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던 전선이 사라졌으며 굽어 있던 다리도 바뀌었다. 새로운 아틀라스 로봇은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틀라스 전기 버전은 더 강하고 더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됐다"며 "인간의 폼팩터(form factor·외형)와 비슷할 수 있지만, 인간의 동작 범위에 제약받지 않고 작업을 완료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새로운 로봇은 현실 적용을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 몇 달,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과 공장,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돼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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