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조주완CEO는 다음 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를 중심으로 LG전자와 MS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완 CEO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뿐 아니라 LG전자 기업설명회(NDR)와 테크 콘퍼런스에도 직접 나서서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
최근 LG전자는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CEO는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및 AI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주완 CEO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최근 메타에 버금가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빅테크들이 잇따라 LG전자에 손을 내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확장하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합뉴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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