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K-유교를 대표하는 충청 선비들의 삶을 도전·창조·용기·소통의 네 가지 관점으로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또한, 전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보이는 것’과 ‘보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인성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번째 수업이 열렸던 17일 충남 논산시 노성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유진을 방문해 ‘선비의 서재’인 사랑방에서 선비를 이해하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은 전시 속 선비들의 삶을 공감하며, 그들을 네 가지 시선으로 탐구할 수 있는 활동지를 풀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본 과거의 선비와 현대의 선비가 될 자기 모습을 떠올리며, ‘내가 본 나와 네가 본 나’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동몽들과 함께 놀기’는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현재 초등프로그램은 17회로 접수가 완료되었고, 중등 프로그램은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유진 공식 홈페이지(www.ikcc.or.kr)를 참고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 유선 문의(☎041-981-992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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