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김태훈 “티샷을 완벽하게 잡았다...72홀 노보기 목표”

‘황태자’ 김태훈 “티샷을 완벽하게 잡았다...72홀 노보기 목표”

STN스포츠 2024-04-20 0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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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19일 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대회가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김태훈이 19일 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대회가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예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원조 장타왕’이자 ‘2020시즌 제네시스 대상’ 김태훈(39·비즈플레이)이 오랜만에 상위권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김태훈은 지난해 출전한 대부분 대회에서 중하위권에 머무는 등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김태훈은 19일 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대회 개최 장소인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끝낸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원조 장타자의 화려한 면모를 보였다.

1번 홀(파4)에서 무리하지 않고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김태훈은 노련한 플레이와 정교한 샷감으로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이어져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이후 10번 홀(파5)에서 정확한 티샷이 페어웨이로 잘 떨어지며 110M 남은 두 번째 샷을 홀컵에 2.5M 안쪽으로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14~15번 홀 2개 버디를 더해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2004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후 수려한 외모와 화끈한 장타를 보이며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다. 2013 장타상, 2015·2018 인기상을 휩쓸며 KPGA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김태훈은 “시즌 개막전에서 드라이버 티샷 정확도가 조금씩 높아졌다. 티샷이 정확해지면서 이번 대회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동계 훈련 때 티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던 게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72홀 노보기로 경기를 끝내고 싶다. 이틀 동안 플레이하면서 티샷 실수만 없다면 보기 없이 대회를 끝낼 수 있겠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황태자’ 김태훈이 정교한 티샷 무기로 새로운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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