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씨야 멤버들과 연락을 자주 안 한다고 고백한 영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에는 ‘남규리, 씨야 활동보다 사이버 싸움박질을 더 많이 하는 철권 여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남규리는 탁재훈, 신규진과 함께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녀는 현재 씨야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시선을 모았다. 노빠꾸탁재훈>
해당 영상에서 탁재훈은 남규리에게 “2006년에 씨야로 데뷔한 거냐. 씨야 멤버는 누구냐”라며 질문했다. 남규리는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씨야 멤버들과 연락은 잘 안 하죠?”라고 묻자 그녀는 “멤버들과 SNS 팔로우는 되어 있다. 그런데 서로 바쁘게 사니까...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남규리가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라며 걱정하자 탁재훈은 "각자 바쁘게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라며 그녀를 안심시킨 뒤 "나도 (신정환과 연락) 잘 안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남규리는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했다. 씨야는 <여인의 향기, 구두, 사랑의 인사, 미친 노래> 등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을 연이어 발매하며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여성 그룹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여인의>
그러나 2009년 남규리의 소속사였던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남규리가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무단이탈했다"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남규리는 "무단이탈이 아니다. 난 악마와 손잡기 싫었다. 소속사와의 계약기간이 끝났을 뿐이다."라고 토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JTBC <슈가맨> 을 통해 11년 만에 재회한 씨야 멤버들은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각 소속사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슈가맨>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원래 나이 들면 친한 친구들이랑도 연락 잘 못하지", "각자 일로 바쁠 듯", "옛날에 씨야 노래 진짜 좋았는데 아쉽네", "재결합 다시 한번 추진해 보는 건 안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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