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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2024년 4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해 직접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삼혼'이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요즘에 사실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내가 세번째 부인이더라, 유영재 양다리 몰랐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앞서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저와 결혼 전 있었던 일들이지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매체를 통해 들어서 정말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선우은숙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삼혼’이라고 하는 말씀, 맞아요. 제가 세 번째 아내였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면서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선우은숙은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고맙고 그런 마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정작 당사자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유영재가 자신의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선우은숙과의 이혼 심경을 짧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본격적으로 방송을 하기 전에 신상발언을 조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랬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램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한 탓"이라고 밝힌 유영재는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다.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논란이 되고 있는 사실혼, 삼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대해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재혼 발표 18개월만에...
MBN '동치미'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에 결혼했습니다.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탤런트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지만, 26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결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지며 초고속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수차례 깊은 갈등을 드러냈고 결국 지난 5일 1년6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유영재는 자기잘못인정을 절대 할사람 아닌 듯", "그냥 은숙씨 마음내려놓고 편히 사세요", "8일만에 혼인신고는 진짜 경솔한 짓이었다", "어린나이도 아니고 알만한 나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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