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3점포' 창원 LG, 수원 KT에 짜릿한 역전승…챔프전행 확률 90.5%

'버저비터 3점포' 창원 LG, 수원 KT에 짜릿한 역전승…챔프전행 확률 90.5%

데일리안 2024-04-20 17: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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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종료 직전 터진 윤원상 3점슛으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했다. ⓒ KBL

창원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성큼 다가섰다.

창원 LG(정규리그 2위)는 20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수원 KT(정규리그 3위)를 76-73으로 꺾었다.

아셈 마레이가 더블더블(25점-23리바운드) 맹활약했다. 11점을 올린 윤원상은 종료 0.1초 전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홈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창원 LG는 이날 승리를 더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섰다. 1승만 따내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 이후 3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무려 90.5%(19/21)에 이른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도 창원 LG는 수원 KT에 4승2패 우위를 점했다.

창원 LG는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수원 KT에 끌려갔다.

36-38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창원 LG는 3쿼터에서도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4점 차로 끌려가면서 4쿼터를 맞이했다. 종료 5분 남겨놓고는 7점 차로 벌어졌다. 창원 LG는 더 이상 밀리지 않았다. 마레이의 야투와 덩크슛까지 터지면서 종료 3분 여 남겨놓고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기어이 73-73 동점을 만든 LG는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하프라인을 빠르게 넘어온 창원 LG는 수원 KT의 강한 수비에 막히는 듯했지만, 이재도 패스를 받은 윤원상이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던진 3점슛이 꽂혔다.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득점이 인정됐고, 극적인 승리를 차지한 LG 선수들은 포효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3600여 명이 팬들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수원 KT는 패리스 배스의 더블더블(21점 11리바운드) 활약과 허훈이 12점을 넣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4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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