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에이티즈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20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지난 12일과 19일 양일간 코첼라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세이 마이 네임', '할라 할라'로 포문을 열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어 '게릴라', '미친 폼', '로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정규 2집 타이틀곡 '미친 폼'에서는 격렬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우리나라 전통미를 살린 '멋' 무대에서는 꽹과리, 북, 장구 등 국악기 연주와 함께 사투리 가사로 한국적 매력을 어필했다. 웨스턴 콘셉트의 '아리바'와 '장고' 무대에서는 밴드 세션의 솔로 연주와 테이블 위 퍼포먼스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장고'에서 "나는야 고독한 총잡이 탕탕탕탕" 가사에 맞춰 펼쳐진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에이티즈의 공연에는 코첼라 출연진인 제이 발빈, 블래스트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직접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이티즈는 "코첼라를 통해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오는 6월 10일까지 LA 그래미 뮤지엄에서 팝업 전시를 열고 음반, 무대 의상, 사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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