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은 오늘도 아트였고 1위 KIA는 오늘도 9-2로 이겼다→이우성 결정적 스리런포→5회 5득점 빅이닝→NC와 3G차[MD광주]

네일은 오늘도 아트였고 1위 KIA는 오늘도 9-2로 이겼다→이우성 결정적 스리런포→5회 5득점 빅이닝→NC와 3G차[MD광주]

마이데일리 2024-04-20 19:45:50 신고

3줄요약
네일/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네일은 오늘도 아트였다. KIA는 오늘도 웃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9-2로 이겼다. 2연승하며 주말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17승6패로 단독선두 질주. 2위 NC는 2연패했다. 이제 두 팀의 격차는 3경기.

이우성/KIA 타이거즈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경기초반 고전을 극복하고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네일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이렇게 잘 던졌는데 평균자책점은 1.09서 1.14로 소폭 상승했다. 그만큼 시즌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네일은 이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성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개막 후 104타자 연속 무볼넷을 이어오다 105타자만에 처음으로 볼넷을 내줬다. 아울러 개막 후 26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벌였다. 2017년 라이언 피어밴드, 2016년 신재영, 2015년 손민한에 이어 역대 4위 기록. 투심 최고 152km에 스위퍼, 커터, 포심, 체인지업을 섞었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4회까지 잘 던지다 5회에 갑자기 무너졌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6실점(4자책)하며 시즌 첫 패전(2승)을 기록했다. 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NC가 먼저 웃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쳤다. 권희동 타석에서 3루를 훔쳤다. 1사 3루서 손아섭의 빗맞은 타구를 포수 김태군이 잡았으나 홈으로 들어가던 박민우를 태그하지 못했다. 박민우의 득점으로 손아섭에게 개인통산 1000타점이 주어졌다.

이때 KIA 이범호 감독이 나광남 구심에게 가볍게 어필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해 데뷔한 뒤 한 번도 어필하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 시즌 초반 KIA가 잘 나가기 때문에 열을 올릴 일이 없었다. 이날도 스리피트 관련 질의를 한 뒤 수긍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NC는 초반에 네일을 계속 몰아쳤다. 그러나 2회초 1사 1루서 서호철이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3회초에는 1사 후 김주원의 우중간 2루타, 박민우의 사구, 권희동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의 1루 땅볼에 김주원이 홈에서 아웃됐다. 돌아온 맷 데이비슨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여기서 KIA가 흐름을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의 스트레이트 볼넷, NC 포수 박세혁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이창진은 김태군의 좌익수 깊숙한 뜬공에 3루에 들어가며 1사 3루 찬스. 최원준의 타구가 전진수비한 유격수 김주원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주원이 홈에 악송구한 사이 이창진이 동점득점을 올렸다.

결국 KIA가 5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이창진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태군의 희생번트에 하트의 송구가 살짝 높았다. 1루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사이 김태군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최원준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이창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KIA는 박찬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도영이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를 날려 김태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이우성이 하트의 초구 몸쪽 12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KIA의 화력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7회말에 쐐기를 박았다. 최원준의 우전안타, 김도영과 이우성의 연속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면서 2타점 2루타가 됐다. 소크라테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KIA는 네일이 내려간 이후 김사윤, 김현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승조를 아끼면서 1승을 추가했다. NC는 9회초 2사 후 김성욱의 볼넷과 도태훈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2사 2,3루 찬스서 김현수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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