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7이닝 1실점 호투 KIA, NC 꺾고 2연승·선두 질주… 삼성도 승전보

네일 7이닝 1실점 호투 KIA, NC 꺾고 2연승·선두 질주… 삼성도 승전보

한스경제 2024-04-20 23:0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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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 /KIA 제공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 /KIA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꺾고 1위를 달렸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이우성의 3점 홈런 등 장단 9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NC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린 KIA는 시즌 초반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외국인 투수 네일과 카일 하트가 호투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1회초 2루타를 친 박민우가 3루 도루에 이어 손아섭의 땅볼로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손아섭은 이 타점으로 KBO리그 역대 24번째 1000타점을 달성했다.

KIA는 3회말 반격에서 볼넷을 고른 이창진이 패스트볼과 후속 땅볼로 흠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KIA는 5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KIA는 이창진이 우전안타, 김태군이 실책으로 출루한 후 최원준이 우월 2루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도영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탠 KIA는 이어 타석에 나선 이우성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6-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7회말에도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2타점 2루타와 후속 땅볼로 추가점을 뽑아 9-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수확해 팀 동료인 윌리엄 크로우와 다승 공동 1위로 나섰다. 또한 평균자책점(1.14)과 탈삼진(35개)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NC 선발 하트는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6실점(4자책) 해 첫 패(2승)를 당했다.

결승 타점을 올린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삼성 제공
결승 타점을 올린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삼성 제공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갚았다.

이날 유일한 득점인 삼성의 결승점은 4회에 나왔다. 삼성은 4회초 2사 후 데이비드 맥키넌이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 후속 타자 김영웅이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7회부터는 임창민-김재윤-오승환이 이어 던지며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한화의 특급 신인 황준서는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해 5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승리한 삼성은 LG 트윈스와 공동 5위로 올라섰고 패한 한화는 7위로 밀려났다. 한화는 패배 속에도 11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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