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벽 깬 '눈물의 여왕'…고구마 이겨내고 '사불' 넘길까 [엑's 이슈]

21% 벽 깬 '눈물의 여왕'…고구마 이겨내고 '사불' 넘길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04-22 13: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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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눈물의 여왕'이 역대급 '고구마' 전개에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의 불시착'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14회는 2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금 경신했다.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눈물의 여왕'은 5.9%의 시청률로 출발해 4회만에 13%의 시청률을 기록, '일타 스캔들' 이후 1년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tvN 토일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청률을 꾸준히 올랐고, 9회에는 15.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제치고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12회에서는 20.7%의 시청률로 '도깨비'를 제치고 tv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의 기록을 세웠고,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런데 '눈물의 여왕'은 13회에서는 20.2%로 시청률이 약간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영향으로 보인다. 첫 방송부터 10.1%의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수사반장 1958'은 27일 방송될 '눈물의 여왕' 15회의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눈물의 여왕'은 하필 14회에서 역대급 고구마 전개를 보여준 탓에 평가가 많이 깎여나간 상황. 특히 홍해인(김지원 분)의 수술이 끝난 뒤 백현우(김수현)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고, 그의 빈자리를 윤은성(박성훈)이 채우려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

이에 대해서 가수 윤하, 에스파(aespa) 카리나 등 여러 스타들도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의견이 대부분 통일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답답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눈물의 여왕'이 '사랑의 불시착'이 가진 21.7%의 시청률을 넘기고 화려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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