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트, 인테리어, 영화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조나단 앤더슨. 그 중에서도 그의 브랜드 로에베를 ‘로에배우’라고 할 정도로 영화배우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국에서도 가장 최근에는 테니스 영화 〈챌린저스〉의 프리미어에서 젠데이아의 커스텀 룩으로 인해 다양한 매체의 헤드라인으로 자리잡았다.
조나단 앤더슨이 의상 감독으로 참여한〈챌린저스〉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이번 그의 선정에 대해 “조나단은 패션과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타고난 이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의상 디자인은 많은 인간성과 지혜를 필요로 하며, 과거에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조나단 앤더슨의 예술적 이해도와 능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4년부터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는(제 1회는 199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타임 100'의 주인공이 된 조나단 앤더슨. 이번 24 타임 100에는 팝스타 두아리파, 하야오 미야자키, 잭 안토노프, 소피아 코폴라 등이 같이 선정되었다. 조나단은 이번 TIME 100에 대해 게시물을 공유하며, “TIME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말해준 루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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