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김슬기가 시청에 방문해 혼인신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현철과 김슬기는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일주일 후 대화할 시간을 가졌다. 김슬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보고 계속 앞만 보고 달려왔다. 오빠랑. 근데 거의 다 왔는데 막상 행복하지 않은 거다. 내가 또 실패한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드니까 미치겠더라. 제가 제 감정에 휩쓸려버린 거다"라며 설명했다.
며칠 후 두 사람은 시청에 방문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김슬기는 아버지에게 전화했고, 김슬기의 아버지는 "혼인신고 한다"는 말에 "해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유현철이 "책임감 있게 잘하겠다"고 하자 김슬기의 아버지는 "당연하지. 잘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통화가 끝난 뒤 유현철은 "솔직히 나는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혼인신고를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두 사람은 첫 부부 사진을 찍으며 가족으로서 첫 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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