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어도어 '탈하이브' 문건…민희진 대표는 부인 [종합]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어도어 '탈하이브' 문건…민희진 대표는 부인 [종합]

마이데일리 2024-04-23 10:0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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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어도어 민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어도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탈(脫) 하이브' 정황을 담은 문건이 발견됐다.

앞서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사진을 상대로 주총 소집을 요구했으며, 민 대표에는 사임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분 80%, 민 대표가 1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 소속 아이돌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했다.

이 가운데 세계일보는 하이브가 어도어의 내부 자료에서 경영권 분리 시도 방안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등 이른바 '탈 하이브'를 준비한 정황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어도어로 이직하기 직전 대량의 하이브 정보를 다운로드 받은 정황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산 정보 로그기록을 통해 확인했다.

반면 민희진 대표는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며 "어도어는 카피 사태는 물론, 이를 포함해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취해 온 일련의 행태에 관해 문제 제기를 했더니 갑자기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라고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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