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미나미, 로맨스 드라마 보다 날 보면 한숨" 토로 (최파타)

송진우 "♥미나미, 로맨스 드라마 보다 날 보면 한숨" 토로 (최파타)

엑스포츠뉴스 2024-04-23 13:4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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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송진우가 아내와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안 되는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서동주와 송진우가 게스트로 등장해 연애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송진우는 "아내와 로맨스 드라마를 같이 보면 안 된다. 주인공과 남편을 비교하더라"라며 "제 와이프가 드라마 보다가 한숨을 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바른생활 사나이인 줄 아는 남친이 과거에 날라리였다"는 사연을 보냈다.

서동주는 "사람이 변하기도 하고 안 변하기도 한다"며 "거듭날 만한 계기가 있다면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진우는 "사람은 웬만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엄청난 계기가 있으면 변할 수 있다"고 동조했다.

서동주는 "오히려 예전에 만취도 해보고, 이상한 짓을 해 봤던 분들이 정신을 차리면 바짝 차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진우는 "둘이 만난 현 시점에서 과거는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삶에 대한 과거는 신경을 안 쓰는 게 서로를 위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진지한 얘기를 하다 보면 예전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변한 거다'고 먼저 설명했으면 괜찮았을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나는 반대다. 이 분이 여자분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털어놨으면 괜찮은데, 들키고 나서야 변명하지 않았냐"며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청취자는 "나는 아빠가 편찮으시고 완전히 바뀌었다. 예전에 저를 알던 친구는 깜짝 놀라며 다른 사람인 줄 안다"며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동주는 "나라면 내가 보는 현재의 그 사람을 믿을 거다"라며 "만약 실수를 하거나 예전 모습이 보이면 정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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