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구원할 제로 아이스크림, 제로 카페인 음료 출시
제로 시대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여름에 제격인 제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아이스크림보다는 하드(?)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리는 아이스크림계의 고전템, 스크류바와 죠스바가 제로로 거듭났다. 롯데웰푸드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0칼로리까지 낮췄다. 아무리 먹어도 0칼로리인 아이스크림이라니! 게다가 외관은 물론 맛까지 기존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흡사하다고. 제로 음료에서 느껴지는 천연 감미료 특유의 단맛도 아이스크림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리뷰가 대다수다. 더워지는 계절, 어쩌면 제로 음료보다 제로 아이스크림을 더 자주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콜라만 마시고도 취한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이, 일반적인 콜라에는 일정 비율 이상의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카페인에 과민한 사람에겐 불면증,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펩시와 코카콜라는 제로 콜라에 카페인까지 모조리 빼버린 제로 슈거, 제로 카페인 음료를 내놨다. 맛은 살리고, 나머지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저저익선’ 트렌드의 끝판왕인 셈. 펩시는 제로 콜라의 인기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제로 카페인으로는 또 어떤 기록을 쓸지 기대가 주목된다.